중국 학교 입시설명회, 한국대학 입시설명회 등
중국에서 연이어 개최돼
코로나19 방역이 풀리고 중국 국내는 물론 한중간의 왕래가 자유로워지면서 그동안 진행되지 못했던 중국 학교 입시설명회와 한국 대학 입시설명회가 중국에서 연이어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 18일 청도대원학교는 베이징 왕징에 위치한 북경한국인회 다목적 홀에서 입학설명회를 가졌다.
청도대원학교는 대원외고와 대원국제중을 설립한 한국의 대원이 중국 칭다오에 개교한 기숙형 국제학교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 전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칼리지보드로부터 SAT테스트센터와 AP테스트센터 승인을 받아 자체적으로 테스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청도대원학교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청도대원학교는 개교 이래 아부다비를 비롯하여 홍콩대, 홍콩과기대, 싱가포르국립대, 칭화대, 서울대, KAIST,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외 명문대학에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명문 국제학교로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 학교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중국 청도대원학교는 4월부터 5월까지 학생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진행한다.
청도대원학교는 지난 4월 11일부터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입학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염성(4월 11일), 소주(4월 12일), 남경(4월 13일), 합비(4월 14일), 천진(4월 19일), 청도(4월 21일) 에서 입학설명회를 마쳤으며 북경에 이어 심양(4월 25일), 위해(4월 27일), 서안(5월 9일), 성도(5월 10일)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 대원 외국어 고등학교(5월 13일)에서 입학설명회를 진행한다.
베이징에서 열린 설명회에서는 청도대원학교의 설립 배경, 교육 과정, 교육 목표, 학생 관리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해외대학 및 한국대학 진학 비법 등 청도대원학교만의 진학 노하우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한편 베이징에 위치한 북경영국학교(BSB)도 해외국제학교 입학에 관심 있는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4월 24일 베이징 왕징에 있는 ‘8KM COFFEE’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베이징 왕징으로부터 차로 30분 거리의 순의 지역에 위치한 BSB는 영국식 교육을 하는 학교로 베이징에 부임하는 주재원 및 외국인 자녀들이 선호하는 국제학교다.
베이징에 위치한 외국인 국제학교들은 한국국제학교와는 달리 9월학기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년초에 부임한 주재원 자녀들이 주로 입학한다.
한편 지난 3월 23일에는 북경한국인회 세미나실에서는 북경한국국제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있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국대학 입시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 외에도 중국에 있는 한국국제학교를 대상으로 가천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인하대학교 등 한국 대학교들의 설명회가 이어졌다.
교육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도 한국학생 국외유학 현황에서 1위인 미국에 이어 중국이 2위를 차지했다. 합리적인 유학 비용, 가까운 거리,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중국으로 유학을 떠나고 있다.